🧑🏼🦱HR Insight (55)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입'인데 '신입' 아님, 중고신입이 늘고 있다! 경험은 '무기', 신입은 '타이틀'일 뿐! 지난 주 전직장인 대기업 인사담당 임원과 저녁 자리가 있었는데요.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25년 1월 입사한 신입사원 교육 중 유독 발표력이 뛰어나고, 팀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신입사원이 있었답니다. 교육의 마지막 단계인 인사담당 임원 발표를 마친 후 교육담당자를 통해 확인해 보니 “그 친구는 진짜 신입이 아닙니다. 전 회사에서 2년 정도 경험이 있습니다”라도 알려줬답니다. 신입사원 타이틀을 달고 교육을 받고 있지만, 실은 ‘중고신입’이었던 거죠. 이제 신입사원은 30년 전 저희가 입사했을 때처럼 엑셀, 파워포인트부터 가르쳐줘야 하는 ‘백지 상태’도 아니고, 기업도 그런 신입사원을 원하지 않습니다. 소위 말하는 ‘중고신입’이 신입 채용 시장의 주.. 10년도 불사, 대기업에 목매는 MZ세대는 왜 생겨났을까? 스펙이 길을 만들지 않는다, 경험이 방향을 만든다! 저는 HR직무를 맡았기에 신입사원부터 임원면접까지 참 많이 면접관으로 참여했습니다. 공채 신입사원 면접에서 서류부터 인성검사, 필기까지 줄줄이 통과하고 마지막 면접에 도달한 지원자 중 한 명은 나이가 33세였습니다. 주변 평가로는 "스펙은 평범하지만 준비가 단단하다"는 말이 많았지요. 이 지원자는 말했습니다. "이 회사에만 집중해 준비한 지 7년이 되었습니다." 순간 정적이 흘렀지만, 면접관 중 한 명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오히려 회사에 대한 절실함이 느껴지네요." 요즘 MZ세대 중 일부는 무조건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5년, 7년, 심지어 10년 가까이 취업을 준비합니다. 이는 개인의 고집 때문만은 아닙니다. 사회구조, 노동시장, 채용 트렌.. 스타 인재 확보했다면, 유지하고 성장시켜야 한다! 스타 인재의 잔류율이 곧 조직의 성과를 결정한다. 많은 기업이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이 조직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15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상위 20%의 고성과자(스타 인재)들의 자발적 이직률이 증가할수록 기업의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수익률(ROE)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스타 인재를 잔류시키는 것은 확보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전략적 과제입니다. 그렇다면, 조직은 어떻게 스타 인재들이 머물고 싶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오늘도 몇 가지 사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스타 인재가 떠나는 이유 우리는 흔히 인재들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를 보상이나 평가.. 조직 학습의 최적화, 학습과 기억이 기반이 되어야! 배우는 조직보다, 기억하는 조직이 살아남는다! 직장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직원들이 금방 잊어버려 다시 교육을 반복하는 상황을 겪어본 적이 있나요?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조직 자체가 효과적인 학습과 기억 전략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조직의 기억’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직이 지식을 단순히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조직이 배운 것을 더 오래 기억하고, 이를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조직학습과 조직 기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직 학습의 핵심, 기억을 최적화하라 먼저 학습이 기억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살펴 .. 하이브리드 근무, 현황과 발전 방향 출근과 재택 사이, 정답은 균형이다! 얼마 전, 한 글로벌 IT 기업에 다니는 후배가 제 사무실을 방문해 오찬을 하며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요. 이런 말을 하더군요. "이제는 일주일에 두 번만 사무실에 나갑니다. 출퇴근 시간도 줄고, 업무 몰입도 높아져서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동료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게 필요할 때도 그립기도 합니다." 이 후배는 하이브리드 근무의 장점을 누리면서도, 완전한 원격 근무의 한계도 체감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스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어떤 방식이 더 생산적인가?’를 놓고 다양한 실험과 논의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하이브리드 근무가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 핵심 중의 핵심인 스타 인재 육성법 외부 인재는 도구지만, 내부 인재는 문화다!조직의 성공은 뛰어난 인재, 즉 '스타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 달려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타 인재를 내부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과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내부 육성의 중요성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내부 인재 육성이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외부에서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는 것만으로는 조직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내부 육성은 기업의 핵심 가치와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첫째, 내부 육성은 조직의 연속성을 보장합니다. 외부 인재 채용은 단기적인 문제 해결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조직 내 문화적 융합과 장기적인 기여도를 보장하기 어렵.. 홀라크라시(Holacracy), AI시대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AI 시대, 조직은 더 유연해야 한다. 홀라크라시는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과거 기업의 조직 구조는 전통적인 계층적(hierarchical)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서는 더 이상 기존의 경직된 피라미드형 조직이 최선의 선택이 아닙니다. 이제는 더 유연하고 자율적인 조직 운영 방식이 필요하며, 그 대안 중 하나로 '홀라크라시(Holacracy)'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홀라크라시(Holacracy)는 전통적인 조직 구조를 대체하는 새로운 운영 모델로, 모든 구성원이 독립적인 역할과 권한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이 개념은 '브라이언 로버트슨(Brian Robertson)'이 개발했으며, 그의 저서 『Holacracy: The New Mana.. 대잔류 시대(Big Stay), 대퇴사에서 이젠 젖은 낙엽의 시대로? 대잔류' 시대, 기업의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 최근 노동 시장에서 '대잔류(Big Stay)'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안정 추구 욕구로 인해 근로자들이 현재의 직장과 생활 방식을 유지하려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잔류(Big Stay)'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노동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용어입니다. 팬데믹 초기인 2021년에는 많은 근로자들이 더 나은 기회를 찾아 직장을 떠나는 '대퇴사(Great Resignation)'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경기 둔화와 기업들의 채용 축소로 인해 새로운 직장을 찾기보다 현재의 직장을 유지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 이전 1 2 3 4 ··· 7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