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에서 기적적 생존의 일등공신인 당시 미얀마 난민 출신 코치의 리더십과 구조 과정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준 주지사의 리더십에 대해 탐구합니다."
코치의 리더십, 미얀마 난민에서 생존의 지도자로
2018년 6월, 태국 치앙라이주의 탐 루엉 동굴에서 발생한 유소년 축구팀의 생존 사건은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팀과 그들의 코치는 폭우로 인해 동굴 안에서 고립되었고, 이후 긴박한 구조 작업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팀을 이끌었던 에까뽄 코치는 미얀마 출신의 무국적 난민으로서, 그의 리더십과 결단력이 유소년들을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유소년들에게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지시하고, 동굴의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수집하여 생존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이 고립 상황에서 그의 침착하고 진정성 있는 리더십과 어른다움은 유소년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에까뽄 코치의 생존 리더
에까뽄 코치는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극한에 달한 상황에서도 유소년들을 안심시키고 집중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인 판단과 결정을 통해 유쇼년들의 삶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이를 현실로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후에 밝혀진 바로는 코치는 유소년들의 개별적인 욕구와 두려움을 이해하고 이를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조직 내에서 각 구성원의 잠재력을 최대화하는 데 기여하며, 리더십이 단순한 지시와 명령을 넘어서는 깊은 심리적 이해와 연대감 형성에 기반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주지사의 사후 조치와 리더십
이 사건은 당시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절대다수가 유소년으로 이루어진 집단이 조난을 당했는데 그 원인이 물 때문이라는 점 등으로 인해 2014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세월호 사건이 많이 연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선장과 승무원들이 충분한 시간과 장비가 있었음에도 책임지고 구조할 생각없이 먼저 탈출한 세월호 사건과 달리, 25세에 불과한 젊은이가 인솔자이자 코치로서 끝까지 아이들을 책임져 전원 생환을 이끌었다는 사실에 대해 새삼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끼는 한국인이 많습니다.
또한 치앙라이 주지사가 직접 지휘를 도맡아 책임감 있게 대처한 것도 세월호 사건 당시 한국과 많이 비교되는 포인트였습니다. 치앙라이 주지사는 구조대책본부장을 맡았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대학에서 지질학을 전공한 그는 태국 구조대와 더불어 전세계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주도했다고 합니다. 또한 언론사들을 적절해 통제하여 불필요한 억측을 차단하였고, 가족들도 별도의 대기공간에서 구조를 확인하게 해서 구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맺음말
이 사건은 태국 정부와 국제 사회의 협력으로 모두가 무사히 구출되면서, 에까뽄 코치와 일부 무국족 유소년들은 태국 국민으로 인정받는 신분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건 후, 이들은 전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많은 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또한, 리더십이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드러내며, 진정한 리더십이란 사람들을 연결하고, 희망을 제공하며, 위기 속에서도 최선을 이끌어내는 것임을 증명했습니다. 에까뽄 코치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리더십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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