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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리더십(사례)

리더에게 유머는 선택이 아닌 필수, 조직문화 속 웃음의 힘

조직 내 유머가 리더의 카리스마와 팀워크를 강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임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리더에게 전하는 유머의 마법

  현대의 경영학과 심리학은 유머를 단순한 웃음거리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는 유머의 중요성을 인식해 '유머: 심각한 비즈니스'라는 과목을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유머가 조직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창의력과 협업을 증진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다루고 있습니다. 유머를 통해 리더는 접근성을 높이고, 팀원들 사이의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은 연구에 따르면, 98%의 리더는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하며, 84%는 그런 사람이 일도 더 잘한다고 믿는다. 또한 유머 감각이 있는 관리자는 그렇지 않은 관리자에 비해 23% 더 존경을 받고, 25% 더 함께 일하기를 좋아하며, 17% 더 친절하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어떤 종류의 유머가 좋을 지
시간, 장소와 상황에 적절한 유머가 중요

유머 감각 사용에 필요한 3가지 능력

  리더가 유머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능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긍정적 낙관주의로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적절한 유머를 떠올릴 수 있는 창의력이 요구됩니다. 

셋째, 이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표현 능력입니다. 

이러한 능력들은 리더가 팀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조직의 목표 달성을 돕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유머도 능력이다!

유머를 만드는 몇 가지 패턴

  유머의 패턴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 몇 가지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첫째, 상황 전환을 통한 유머 사용입니다. 예를 들어, 회의 중에 구조조정이란 용어를 사용했다면 그날 회식 자리에서 자리배치할 때 "구조조정 제대로 합시다!"라고 말하는 식이다. 
둘째, 어휘 게임(일명 아재개그)을 통해 일상적인 대화 속에 유머를 삽입하는 것도 아주 쉬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물론 아재개그는 너무 자주 쓰면 사람이 가벼워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셋째, 유머는 발상 전환에 있습니다. 단순한 것을 심각하게, 심각한 것을 단순하게 하면 유머가 됩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회장은 경쟁사와의 항공 노선 협상 중 문제가 풀리지 않자 팔씨름을 해서 정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어차피 풀기 어려운 문제가면 가볍게 유머로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넷째, 갑자기 새로운 스타일을 바꾸고 출근한 상사에게 “누구세요?”라고 말하는 것도 간단하지만 멋진 유머다.
다섯째, 고정관념을 깨는 기준을 제시한다. 신입사원이 실수를 하면 “제가 취직은 처음 이라...”, “제가 사장은 처음이라...” 등으로 얼마든 응용이 가능하다.

보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유머
보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유머

품격에 맞는 유머 사례

  되짚어볼만한 몇 가지 멋진 유머를 소개합니다. 
1) 세계적인 지도자들도 유머를 활용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제게 필요한 건 탄약이지, 탈것이 아닙니다"라고 말함으로써, 위기의 순간에도 유머를 통해 의연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유머가 어떻게 심각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2) 김대중 대통령 집권 시절 북한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했다. 그들은 많은 차가 시내를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속으로 놀랐던 것 같다. 한 북측 인사가 남측 인사에게 말했다. "저 많은 차를 전국에서 서울까지 옮겨 오느라 수고가 많으셨겠소." 남측 인사는 답했다. "아휴 말도 마십시오. 차들은 바퀴가 있어서 굴려서 오면 됐는데, 빌딩들은 바퀴가 없어서 끌어오는 데 아주 힘들었습니 다." 실화인지는 모르겠으나, 기가막힌 반전의 반전이다. 
제가 방송 보다가 빵 터졌던 거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3) 2022년 MBC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받은 방송인 이경규씨는 "이거 받기 힘든 상이다. 나는 정동 MBC 출신이다. 정동에서 여의도로 일산으로 상암까지 왔다. (공로상을) 안 받을 수가 없다. 이 시간까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받아야 된다" 

공치사같지만 오랜 세월 최선을 다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참으로 멋진 수상소감입니다. 

유머는 전염성이 강하다
유머는 전염성이 강하다!

맺음말

  유머는 리더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적절한 유머 사용은 리더와 팀원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조직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리더의 유머 감각이 조직 내 협업과 창의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매개체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키워드 : #유머, #리더십, #조직문화, #팀워크,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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