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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럴 리더십_비즈니스 사례와 리더 중심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FC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는 리더!

아스날의 최근 가파른 상승세는 미켈 아르테타의 강력한 리더십과 혁신적인 전술의 결합의 결과물입니다.

  마치 한때의 영광을 잃어버린 제국이 다시 황금기를 꿈꾸듯, 아스날 FC도 오랫동안 기다려온 부활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미켈 아르테타라는 젊고 유능한 감독이 있습니다. 아르테타의 이야기는 축구 팬들뿐 아니라, 모든 리더들에게도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해 줍니다. 특히 그의 리더십은 현대 경영자들이 눈여겨 볼 대목이 충분히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개막한 24-25시즌 EPL에서 팀 성적을 수직 상승시키며 다시 명분 클럽으로 거듭나고 있는 아스날FC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성공과 리더십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22-2023시즌 이 달의 감독상만 4번 수상한 미켈 아르테타
22-23, 이 달의 감독상 4번 수상한 미켈 아르테타

 

전술 이상의 리더십, 선수에서 감독으로

  미켈 아르테타는 1982년 스페인의 산 세바스티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축구 여정은 고향 팀 Antiguoko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명문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 유스 시스템으로 진출하며 본격적인 축구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C팀과 B팀에서 활약했지만, 당시에 이니에스타, 사비 등 뛰어난 선수들이 있어 1군에서의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임대되어 1군 무대에 데뷔하게 되었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후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레인저스,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했습니다.

아스날 선수 시절 아르테타
아스날 선수 시절 아르테타

이윽고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턴과 아스날에서 활약하며 유럽의 주요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에버턴에서는 2005-2011년 동안 209경기에 출전해 35골 3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스날에서는 그의 리더십이 빛났던 시기로, 부주장과 주장직을 역임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2015-16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아르테타는 선수로서도 뛰어났지만, 그의 리더십과 전술적 통찰력은 어찌보면 이미 좋은 감독으로서의 성공을 예고하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준비

  아스날의 감독이 되기 전에, 아르테타는 충분한 감독 수업을 받으며 자신의 리더십을 갈고닦았습니다. 현역 시절부터 아르테타는 펩 과르디올라와의 친분을 통해 이미 전술적 감각을 인정받았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는 2011-12 시즌 바르셀로나가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아르테타에게 직접 첼시의 파훼법을 물어볼 정도로 그의 축구 이해도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맨시티에서 코치 시절
맨시티에서 코치 시절

  은퇴 후, 아르테타는 2016년 맨체스터 시티의 수석 코치로 부임해 과르디올라의 지도 아래에서 본격적으로 감독 수업을 받았습니다. 맨시티에서의 경험은 그에게 단순한 축구 이론 이상의 실전 전술과 선수 관리법을 체득하게 했습니다. 특히 2017-18 시즌 맨시티가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과르디올라의 전술 철학을 직접 경험하며 그는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정립한 걸로 보입니다. 아스날로 돌아오기 전까지, 아르테타는 철저하게 준비된 지도자로 성장하며 선수로서의 명성에 의존하지 않고 실질적인 리더십 능력을 구축했다고 봐야 합니다. 

 

리더로서 이룬 성과

  2019년 12월, 미켈 아르테타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후임으로 아스날 FC의 감독직을 맡았습니다. 첫 시즌이었던 2019-2020 시즌, 그는 아스날을 FA컵 우승으로 이끌며 감독으로서의 첫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는 팀의 사기와 팬들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중요한 성과였습니다. 2020-2021 시즌에는 팀이 리그 8위로 마감했지만,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유럽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스날 감독 부임 첫 해 FA컵 우승!
아스날 감독 부임 첫 해 FA컵 우승!

  2021-2022 시즌에는 리그에서 5위로 마감하며 유럽 무대 복귀에 한 걸음 다가섰고, FA컵 3라운드에서는 일찍 탈락했지만, 팀의 전력과 전술적 기틀을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2022-2023, 2023-2024 시즌에는 연거푸 리그 2위까지 도약하며 시즌 대부분을 선두로 내달렸습니다. 비록 마지막에 우승을 놓쳤지만, 오랜 기간 잊혔던 아스날의 우승 도전 역량을 다시금 일깨웠습니다. 2022-2023 시즌은 팀의 전술적 완성도가 높아지며, 아르테타의 리더십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한 해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아스날FC가 리그 우승과 UEFA챔피언십 우승 등 역사상 큰 족적을 남겼을 때 두고 두고 회자될 중요한 시즌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대반전으로 극복한 리더십

  코로나 팬데믹은 전 세계 스포츠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아스날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리그가 중단되고 주요 경기가 연기되면서 재정적인 어려움과 팀의 동기 부여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르테타는 이 위기를 대반전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첫 번째로, 그는 선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팀의 사기를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코로나 시기 고생한 아르테타
코로나 시기 고생한 아르테타

  팬데믹 동안 훈련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온라인 회의를 통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받고, 개인 훈련 계획을 수립하여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했습니다. 두 번째로, 그는 팀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구단과 협력하여 임금 삭감과 같은 어려운 결정을 내렸고, 이를 통해 구단의 재정 위기를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아스날은 팬데믹 기간 동안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클럽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아르테타의 리더십은 단순히 축구 경기장에서의 전술에 그치지 않고, 위기 상황에서 조직의 모든 측면을 고려하며 팀을 이끄는 전방위적인 리더십을 보여주었습니다.

 

미켈 아르테타 리더십 성공의 비밀

  미켈 아르테타의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리더십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는 비결을 네 가지로 함축해 보겠습니다. 

  첫째, 전술적 유연성입니다. 그는 상황에 따라 팀의 전술을 유연하게 변경하며, 상대 팀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둘째, 선수 관리 능력입니다. 그는 선수들의 개별적 강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팀의 전술적 목표에 맞게 조율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그라니트 자카와 마르틴 외데고르를 다시금 활약하게 만든 그의 지도력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22-23시즌 놀라운 결과를 만드는 아스날 선수들
22-23시즌 놀라운 결과를 만드는 아스날 선수들

  셋째, 강력한 규율입니다. 아르테타는 팀 내에서 엄격한 규율을 유지하며, 기강을 바로잡는 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이는 팀의 결속력과 경기 집중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메수트 외질 등 여러 수퍼 스타급 주요 선수들도 팀 결속에 저해가 되면 냉정하게 방출하고 팀을 리빌딩 했습니다. 

  넷째, 인간 중심의 리더십입니다. 그는 선수들의 정신적, 정서적 지원을 중시하며, 이를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리더십 스타일은 아스날을 다시금 강력한 팀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르테타의 전술과 선수 활용
아르테타의 전술과 선수 활용

맺음말

  미켈 아르테타의 리더십은 단순한 전술적 성공을 넘어, 팀의 전반적인 조직 문화와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전술적 유연성, 선수 관리 능력, 강력한 규율, 인간 중심의 접근을 통해 아스날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리더십은 단순히 축구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조직과 리더들에게도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아르테타의 성공은 리더십이 단순히 명성이나 직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준비, 그리고 사람 중심의 접근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줍니다. 아르테타가 보여줄 리더십과 아스날의 성과는 많은 리더와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인사이트를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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