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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생존을 건 탈출에서 보여주는 리더십

리더십구루 2025. 3. 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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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 진짜 리더는 사람을 살리는 선택을 한다!

  영화 '모가디슈'(2021)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사관과 북한 대사관 인원들이 생존을 위해 손을 맞잡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대한민국 외교관 ‘한신성(김윤석)’과 북한 외교관 ‘림용수(허준호)’는 처음에는 서로를 경계하는 적대적인 관계였으나, 내전으로 인해 함께 고립된 이후에는 생존을 위한 동반자로 변화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탈출극이 아니라, 위기의 순간 리더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실존 남한 대사역을 연기한 김윤석 배우
실존 남한 대사역을 연기한 김윤석 배우


리더가 된다는 것

  한신성과 림용수는 서로 다른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으로, 처음에는 상대를 견제하고 경쟁하는 관계였습니다. 하지만 소말리아의 정치적 혼란이 극에 달하고,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 되면서 두 사람은 공존을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이들이 처한 상황은 극단적이었습니다. 대사관을 둘러싼 무장 반군, 고립된 대사관 인원들,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를 믿지 못하는 구성원들까지. 그러나 생존을 위해서는 힘을 합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이 지점에서 중요한 질문이 떠오릅니다. "적과 손을 잡는 것은 배신인가, 생존을 위한 전략인가?"
한신성과 림용수는 각자의 자리에서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기존의 적대 관계를 버리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탈리아 대사관을 향해 돌진하는 조인성
이탈리아 대사관을 향해 돌진하는 조인성


위기 속 리더십, 생존을 위해 조직을 움직이는 힘

저는 이 영화를 통해 3가지 리더십 인사이트를 얻었는데요. 여러분이 발견한 것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1. 결단력과 유연성: 원칙을 지키되, 현실적인 판단을 내린다
  한신성은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현실적인 판단 또한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림용수와 협력하는 것이 본국의 기대와 다를 수 있음을 알면서도, 궁극적으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감정을 배제하고 현실적인 협력을 선택합니다. 이것은 리더가 이념과 감정이 아닌 ‘생존과 목표’를 기준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2. 신뢰 구축, 적이자 경쟁자를 협력자로 만들다
  림용수는 처음에는 한국 대사관을 믿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한신성과 림용수는 각자의 조직원들에게 상대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애쓰고, 결과적으로 서로가 없었다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리더는 단순한 명령자가 아니라, 사람들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촉진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3. 위기 관리, 작은 실수가 생사도 가른다
  모가디슈 탈출 작전은 철저한 계획과 실행력이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작전 도중에는 수많은 변수가 발생했지만, 리더들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즉각적인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현대 조직에서도 중요합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패닉에 빠지지 않고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모가디슈 탈출
모가디슈 탈출

 

영화 속 명대사

"살다보니 진실이 두 가지가 있을 때도 있습디다." -남한 강신성 대사가 북한 대사에게

" 우리가 같이 편먹고 뭔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오?- 북한 림용수 대사가 남한 대사에게

" 우리가 서로를 믿지 않으면, 아무도 우리를 구해주지 않을 것입니다." - 남한 강신성 대사

남북한 대사의 소소한 일상
남북한 대사의 소소한 일상

 

'모가디슈'가 전하는 리더십 인사이트

  이 영화는 단순한 생존 드라마가 아니라,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기업 경영, 조직 관리, 심지어 국제 정세에서도 적을 친구로 만들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누군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살아남는 길을 찾는 것, 그것이 리더가 해야 할 일입니다.
✔ 위기 속에서는 과거의 적도 동료가 될 수 있다
✔ 리더는 감정이 아니라 현실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 신뢰와 협력이 없으면 생존도 불가능하다

 

  121분의 영화 한 편으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로는 너무 훌륭하지 않습니까?

멋진 리더의 모습을 연기한 김윤석 배우
멋진 리더의 모습을 연기한 김윤석 배우


# Keywords : #모가디슈  #리더십  #위기관리  #팀워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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